[뉴스핌=강필성 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코코넛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탄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코코넛형 위기’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코코넛처럼 예고 없이 갑작스러운 대외 변수를 일컫는다.

그는 이 과정에 ‘지하철형 위기’와 ‘코코넛형 위기’에 대해 예를 들었다. ‘지하철형 위기’는 일상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위기지만 ‘코코넛형 위기’는 그 반대다. 20m가 넘는 나무에서 2kg정도 나가는 코코넛이 떨어져 맞기라도 하면 생명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 이를 마땅히 예측할 방법도 없다.
이 부회장은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코코넛형 위기’가 발생할 때”라며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도 이처럼 별다른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왔지만 미국의 부동산시장이 그렇게 무너지게 될지,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될지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상황변화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역량을 갖춰야만 한다”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만족시키는 품질과 가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새로운 제품을 적기에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한번 실패했을 때 다시는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을 개선해 나간다면 갑작스런 위기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그리고 최대한 완벽하게 일처리를 함으로써 불필요한 손실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