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증권은 4일 채권시장에서 제한적인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현물 시장에서는 뚜렷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외환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인 채권 매수 심리 역시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3일간 국채선물을 3만2000 계약 가까이 순매도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과도한 포지션에 대한 되돌림이라고 분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 기간 중 포지션이 다소 과도하게 누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는 과정"이라며 "현물시장의 경우, 지난 금요일 오히려 뚜렷한 순매수에 나섰음에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시장의 1분기 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견조한 것으로 보이며, 환율 변동성에 따른 무역수지 부진 전망, 낮은 물가 상승률 및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채권금리가 현 수준에서 크게 높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날 제한적인 조정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의 예상 등락 범위로 2.74~2.78%를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