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대한항공의 실적이 오는 2분기부터 의미있는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가는 1년 전보다 11% 낮다"며 "KAI인수 불확실성이 오랜 기간 지속됐었고 이후 기대에 못 미친 실적 발표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를 전망해 본다면 여러 가지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고성장하고 있는 내국인 출국수요는 당분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일본노선 수요도 현 시점에서는 추가 감소보다는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비용부분에서도 원화 기준 유가가 또 오를 가능성이 낮아 회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윤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8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7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한 것은 엔저현상으로 일본인 입국자수가 감소했고, 화물수요가 여전히 저조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분기당 600억~700억원 수준인 정비비가 이번 4분기에는 1054억원이나 발생해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