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올해 글로벌 철강산업의 최대 이슈는 공급과잉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용절감과 자본구조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철강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산업의 올 한해 최대 이슈는 공급과잉이다.
지난해 일부 노후화된 생산시설이 정리됐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생산시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오히려 1년 전보다 초과공급 수준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보고서는 현재 철강산업의 설비가동율은 80%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과잉이라고 지적했다.
언스트앤영 한영 광업 및 금속산업 총괄 리더 조상욱 본부장은 "우리 철강 제조업체들도 글로벌 시장환경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전략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최적의 자본구조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언스트앤영은 보고서에서 비용이 높거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생산시설의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을 안정화시키고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으며 인력 구조조정, 공급계약 축소 등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본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자산 포트폴리오가 사업 전략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고 필요에 따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다만, 보고서는 2014년부터 노후 생산시설의 정리와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세계 최대 철강시장인 중국이 제12차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경우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철강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에 이어 최대 철강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의 시장 변화에도 주목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