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2.5%로 집계됐다. 아이폰5 출시로 애플의 점유율은 작년 3분기 16.8%에서 24.5%로 높아진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분기 35.6%에서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아이폰5 효과가 시들해지면서 올해 1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급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18.6%,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0.1%다. 애플이 고전하는 사이 삼성전자가 그 빈자리를 대부분 차지하고, 노키아 RIM, HTC등의 점유율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삼성증권측은 예상했다.
갤럭시S4 등 차기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2분기에 41.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3분기 41.3%, 4분기 39.0% 등으로 소폭 조정을 받겠지만 올해 전체 평균 점유율은 4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전체 점유율은 33.0%로 추정했다.
이어 올해 애플이 17.2%로 2위를 유지하고, LG전자가 5.5%의 점유율로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화웨이, 소니, HTC등이 4%대의 점유율을 보이며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를 6억4650만대로, 올해 시장은 8억1870만대로 추정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애플의 아이폰5가 시들해지는 틈을 타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예상되는 올해 4분기에 애플의 점유율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자료에 그레이마켓(정식 수입업체를 통하지 않은 병행수입상품 유통경로)등 신뢰하기 어려운 수치들은 배제해 IDC 등의 집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129% 늘어난 2억160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애플이 전년도보다 6.3% 늘어난 1억3680만 대의 판매량으로 점유율 2위(25.1%)에 올랐고 이어 노키아(3510만 대), HTC(3260만 대), RIM(3250만 대) 순으로 스마트폰을 많이 팔았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