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첫 승을 예약한 가운데 최경주(42.SK텔레콤)는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C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4타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골프장에서 열린 PGA투어 대회 8번째 우승이고 이 대회는 7번째 우승이 된다. 이 골프장에서 마지막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다.
최경주는 이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로 4라운드에 들어갔다. 4라운드에서 최경주는 5번홀까지 보기 2개를 범해 순위가 내려간 상태다.
이번 대회는 안개로 대회가 순연돼 이날 3, 4라운드가 한꺼번에 열리고 있다. 3라운드를 마친 뒤 15분 휴식 뒤 바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이날 일몰에 걸려 우즈 등 많은 선수들이 4라운드를 마치지 못한다. 4라운드 잔여 경기는 29일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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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CC에서 벌어진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을 한 두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