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영업이익이 환율하락과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로 절반이상 급감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5만 3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다만 중국인 입국객수와 내국인 출국객수 증가로 2013년 면세점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환율 급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5521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면세점 영업이익이 환율하락과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로 전년대비 49.2% 줄어든 것이 목표가 하향의 주된 요인이다.
4/4분기 평균 환율이 1091원으로 3분기대비 4% 하락해 매출원가율이 3/4분기 대비 3%p 높은 60%로 상승해 면세사업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5.6%에서 3.2%로 하락한 것.
홍 연구원은 다만 "호텔부문은 제주호텔 영업 호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5%, 113.6% 증가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협상이 2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인데, 1기 사업자와의 형평성, 현재까지의 누적 손실 등을 감안할 때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인과 내국인 면세점 매출 증가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그는 "면세점 달러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본인 고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과 내국인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4/4분기 일본인 입국객수는 전년동기대비 23.1% 감소했으나, 중국인 입국객수와 내국인 출국객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4.1%, 13.7% 증가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객수와 내국인 출국객수 증가로 면세점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올해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하락,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 서울호텔 리노베이션 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