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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재완 장관 "朴 당선인 공약 대차대조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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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 뉴스핌 단독 인터뷰

[뉴스핌=최영수 기자] 박근혜 차기 정부의 출범을 한 달 남짓 남기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활동이 분주하기만 하다.

특히 대선 당시 제시했던 공약들을 실천하기에 앞서 재원조달과 우선순위, 완급조절 등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명박 정부도 ‘747 공약(연간 7% 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7대강국 도약)’이라는 화려한 공약을 내세웠지만 막상 현실은 사뭇 달랐다.

현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경제 및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한다. 따라서 현 정부 경제정책의 공과(功過)를 짚어보는 것은 새 정부의 나아갈 바를 조명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NewsPiM)은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을 만나 현 정부의 지난 5년간을 돌아보고 국정과제와 함께 차기 박근혜 정부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박 장관은 이명박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시작으로 정부수석비서관과 국정기획수석비서관,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며 현 정부의 후반기 경제정책을 총괄 지휘해왔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 "부처별 중복된 공약 재원 검토 중, 1월중 도출 노력”

우선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실천을 놓고 재원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당국 장관으로서 견해를 묻자 박 장관은 ‘대차대조표’와 ‘완급조절’을 제기했다.

그는 “대선 공약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면서 “박 당선인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주된 이유 중의 하나가 신뢰와 약속에 충실한 분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공약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약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면서 우선순위를 정해 완급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운영의 묘를 살리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특히 “공약 중에는 현실적으로 대차대조표가 안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어떤 공약은 여러 부처에 걸쳐 있기 때문에 중복해서 재원이 잡혀 있기 때문에, 현재 각 부처의 협조를 받아 대차대조표가 맞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새 정부 비과세 감면 축소 바람직"

박 장관은 '이명박 정부의 감세정책에 결과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세율을 낮춘 대신 세원을 확대해 과세 기반을 넓혔다"면서 "현 정부의 조세부담률은 19.8%였는데 이는 참여정부 때보다 조세부담률이 더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나 중국, 홍콩, 대만 등 우리나라와 경쟁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조세부담률은 대부분 15% 수준"이라면서 "경쟁국에 비해 우리만 세율을 높이면 과연 경쟁력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새 정부의 ‘비과세 감면 축소’ 정책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지하경제 세원 포착을 확대하고, 비과세 감면을 축소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두 가지를 최대한 노력하고 제3의 방안을 강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계부채 대책에 대해선 "가계부채가 늘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줄고 있다"면서 "신규 가계대출도 장기대출이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무디스 같은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에 대해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다만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새 정부 창조경제 정책방향 긍정적”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창조경제’를 전반적인 국정과제로 제시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747’처럼 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한 것과 달리 새 정부는 유일하게 고용률 70% 목표를 숫자로 제시했는데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창조경제를 제시한 것도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가 중장기 국가전략과제로 ▲ 스마트 지식경제 ▲ 함께하는 사회 ▲ 지속가능한 체제 등 세 가지로 제시했는데, 당선인이 제시한 창조경제는 스마트 지식경제와 맥락이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구조는 일본과 비슷한데, 일본은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반면 우리는 아직 그렇지 못한 면이 있다”면서 “인재양성과 창조적인 경제를 강조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공약을 사전에 검증하는 절차를 제도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도 선관위에 의견을 냈고 선관위도 정부 제안을 받아들여서 제도 개선안을 밝혔다”면서 “선관위가 공약을 스크린한 뒤 발표한다면, 정당이나 후보도 공약을 신중하게 제시하는 풍토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쪽지예산’을 막기 위해 투명성을 강화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취지는 옳지만, 현실적으로 쪽지예산을 아예 방지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면서 “모든 것이 공개될 경우 (의원들이) 이익단체를 의식해서 포퓰리즘적인 결정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일하는 복지·맞춤형 복지 우선돼야”

최근 복지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일하는 복지’와 ‘맞춤형 복지’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기본적으로 복지의 원칙은 일관되게 ‘일하는 복지’가 돼야 한다”면서 “일하는 사람이 일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재정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아픈 사람, 집이 필요한 사람 등 상황에 맞게 ‘맞춤형 복지’를 해야 한다”면서 “복지는 주다가 안 줄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속성을 감안해 잘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갖는 특성도 잘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OECD 국가 중에 세 번째로 ‘젊은 나라’이지만 머지않아 두 번째로 ‘늙은 나라’가 된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조직 개편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 개편은 당선인의 의중대로 소신껏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향후 공과를 평가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제 부활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없앤 것은 바로 나”라면서 “당시에는 부총리제를 없앴던 나름대로의 이유와 논리가 있었지만, 지금 당선인도 (부총리제를 부활시키는) 이유와 논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 기능이 산업통상자원부(현 지식경제부)로 이관되는 것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는 부총리 부처로서 통상현안에 대해서도 지휘하고 조율하는 등 총괄조정을 지금처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통상업무라고 하더라도 지금도 외교통상부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중요사항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완 장관 약력

△ 1955년생, 경남 마산 △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 미국 하버드대학교 정책학 석박사 △ 제23회 행정고등고시 △ 감사원 부감사관 △ 재무부 행정사무관 △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 예산감사위원장, 정책협의회 부의장, 재정세제위원회 부위원장, 경제정의연구소 부소장 △ 제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부교수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 △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 2대 고용노동부장관 △ 3대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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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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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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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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