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레벨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시장을 지탱했다.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채권금리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에 대한 추가 대책이 준비돼 있다"고 말하면서 약세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다시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증시의 부진을 빌미로 조금씩 강세로 전환됐다. 또한 다음 날 한은이 발표하는 2012년 4분기 GDP 속보치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매수세를 지탱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대비 1bp 하락한 2.72%, 2.83%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1bp 내린 3.01%, 3.13%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한 3.30%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도 1bp 떨어진 2.71%, 2.72%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상승한 106.36으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1틱 빠진 106.32로 출발해 최저가와 최고가로 각각 106.28, 106.3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17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틱 오른 116.90으로 마감했다. 116.75로 출발해 116.63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86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내일 GDP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간 세진 것 같다"며 "컨센서스가 전기대비 0.5%인데 0.4%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예상보다 GDP가 잘 나오면 밀릴 가능성이 있지만 잘 나올 것 같지 않다"며 "예상보다 수치가 저조해도 강세폭이 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