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2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오후 인플레이션율 상향조정과 무제한국채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세시도를 보였지만 레벨 부담감이 부각되면서 추세 전환에는 실패한 채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된 정책이었다는 점, 주식 등 위험자산이 강세로 전환된 것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확신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점도 추가 강세를 제한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재료의 성격이 다면적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한 방향으로 해석해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대비 1bp 하락한 2.73%, 2.84%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전날 종가인 3.02%, 3.14%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3.31%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과 같은 2.72%, 2년물은 1bp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4틱 상승한 106.33으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2틱 빠진 106.27로 출발해 최저가와 최고가로 각각 106.27, 106.3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38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16.79로 마감했다. 116.64로 출발해 116.94까지 올랐으나 강세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은 1282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환율을 이유로 한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될 경우 채권이 약해질 수 있다는 판단을 시장이 하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테일 리스크를 줄여줬다고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BOJ가 강세재료였던 것은 맞지만 레벨부담과 함께 정말 우리 통화당국에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긴가민가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기물 수급도 살짝 안 좋은 상황이라 그만큼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