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 강화와 주식양도차익 적용대상 확대, 인프라펀드 분리과세 종료 등 고액 자산가들의 금융자산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비과세 및 분리과세 상품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특히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자산의 경우 비과세 적용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컨설팅부 김정남 과장은 "앞으로의 투자는 수익률보다 자산관리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정부가 과세대상 및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간의 수익률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절세상품을 활용한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
김 과장은 이를 위해 비과세 및 분리과세상품을 활용하고, 기존의 금융소득을 타 소득으로 분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장기저축성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여전히 비과세가 가능하며, 10년 장기채권의 이자소득도 30% 분리과세가 가능하다는 설명.
또한 연금상품에서 발생하는 연금소득은 종합과세기준 2000만원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연금소득으로 일정금액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자산관리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외에도 국내주식형펀드 및 국내주식형ETF 등 과세금액이 적은 상품을 활용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중위험∙중수익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ELS의 경우에도, 수익이 분산되는 월지급식 ELS를 활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이 같은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패러렐 유전펀드'를 추천했다.
패러렐 유전펀드는 국내에 세 번째로 출시되는 공모형 유전펀드로, 주된 운용 전략은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근거해 펀드를 설립, 미국 텍사스주 육상 유전 및 가스전을 보유한 미국 패러렐사의 지분 39%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의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특례가 2014년까지 적용되는 절세펀드라는 장점이 있다. 액면기준 3억원 이하의 원금 금액에 대해서는 5.5%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액면기준 3억원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15.4%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우리투자증권은 펀드 설정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펀드를 상장, 주식처럼 매매를 통해 현금화 기회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상품총괄 이종국 상무는 "꾸준한 수익추구에 절세효과까지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의 예상만기는 10년이며, 운용기간 동안 매 분기 생산량에 따라 원금과 수익을 분배할 예정이다. 상품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