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며 주 초반 10년물 입찰 결과에 주목할 전망이다. 22일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김중수 총재가 새로운 시그널을 던질지도 관심사항이다.
한편, 권력 이양기의 정책 공백과 환율 하락에 대한 언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새정부 인선과 정책 관련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22일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엔저정책을 확인할 경우, 우리 쪽의 대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70~2.81%, 5년물 2.80~2.92% 전망
20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70~2.81%,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2.80~2.92%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70%, 최고치는 2.81%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80%, 최고치가 2.92%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2.68%, 최고치는 2.73%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2.78%, 최고치는 2.82%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1%p, 5년물이 12%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 각각 0.17%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76%로 지난주 종가보다 0.01%p 높았고 5년물은 2.85%로 동일했다.
◆ 金으로 시작, 金으로 끝나
지난주 초 채권시장은 "통화·재정 정책은 같이 갈 때 효과가 있다"는 김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인하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뱅가드 영향으로 우리 증시가 부진을 겪고 대외금리도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은 강세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반에는 기획재정부가 연간국고채 발행계획을 통해서 국고채 지표물을 5년물에서 10년물로 바꾼다는 소식에 시장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10년물 순매수가 급증함에 따라 장기물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김 총재가 개장 전 "QE의 언와인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함에 따라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결국 시장금리는 직전주 대비 소폭 하락에 그쳤고 3/10년 스프레드는 30bp에서 27bp로 축소되며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 10년 입찰과 원高 대응책 관심
이번 주 채권시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며 10년물의 적정가격 탐색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이 21일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하루 휴장함에 따라 주 초반에는 10년물 입찰 결과가 시장의 방향성을 지배할 전망이다. 또한 22일 오전 한은에서 열리는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새로운 시그널이 던져질지도 관심사항이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권력 이양기의 정책 공백과 환율 하락에 대한 언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새 정부 인선과 정책 관련 돌발성 발언 등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2일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엔저정책을 확인할 경우, 우리 쪽의 대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주 후반에는 미국 주택지표가 대기하고 있다. 지표가 개선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의 포지션 관리 물량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음 주 금통위 의사록 공개가 예정돼 있고 지난 1월 금통위의 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던 점, 김중수 총재의 스탠스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불안요소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22일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