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냉키, 아베 총리한테 절해야 할 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미 국채 매입 5000억~1조 달러 이를 듯

[뉴스핌=김사헌 기자] 아베 신조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최대 지원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정부는 엔화 약세 및 경제 부흥을 위해 미국 국채 매입에 나설 예정인데, 그 규모가 적게는 5000억 달러, 많게는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자 블룸버그통신은 노무라증권과 이와타 가즈마사 전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최근 일본 자민당 정부가 해외채권 매입용 기금으로 최소한 50조 엔(5580억 달러)를 약속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JP모간의 분석가들은 매입 규모가 그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채권 매입을 통한 엔 약세 유도 방식은 금융 위기 이후 시중 금리를 낮추기 위해 적극 국채를 매입하고 있는 버냉키 연준 의장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미국 경제가 부동산을 바탕으로 살아날 조짐이 있고, 유럽 위기가 진정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중국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등 국채 수급이 어려워질 조짐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한때 1.97%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우려를 낳았다. 올들어서만 0.17%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난 2012년 미 연준의 국채 매입 노력으로 10년물 국채 금리는 평균 1.79%로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채권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10년물 금리가 연말까지 2.3%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는 등 약세 전망이 우세하다. 그나마 연준이 추가적인 완화 약속을 했기 때문에 금리 전망치는 낮아진 것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해외채권 매입 기금의 한도를 설정하지 않는 '바주카'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하면 실제로 기금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서도 엔화 약세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도를 설정하지 않을 경우 실제 매입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또 해외채권 매입 기금이 모두 미국 국채로 가지는 않는다고 해도 최소한 절반 이상은 미국 재무증권 매입에 사용될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 경제재정상은 기금 일부로 유럽안정기금 발행 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본의 해외채권 매입 정책은 그 시점과 규모로 볼 때 버냉키 연준 의장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지난해 7월 1.4% 아래에서 50bp 가량 상승한 상황에서 경기마저 회복되면서 수요가 더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말 현재 미국 국채를 1조 1300억 달러 보유해 7.2% 보유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1조 1600억 달러 보유액에 육박했다. 조만간 일본이 중국을 앞지를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해외정부와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유통시장의 11조 달러에 달하는 물량 중 거의 절반을 보유해 미국 정부의 조달 비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정부는 미국 국채를 매입함으로써 자국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 약세를 보인 일본 엔화이지만, 달러/엔의 과거 10년 평균 환율이 101.15달러라는 점에서 아직 최근 추세 평균와 비교하자면 13% 정도 엔화가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국내 기업들은 환율이 다시 100엔 수준을 회복해야 국내 생산설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홍준표와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상승세 탄 이정후, 3안타 폭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디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봄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14경기 만에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 멀티히트의 고감도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 OPS는 0.686으로 올라섰고 팀은 3-0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팀 6안타 가운데 절반이 이정후의 배트에서 나왔다.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우완 체이스 번스와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로이터] 2026.04.17 psoq1337@newspim.com 0-0으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다시 번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속 99마일(약 159.3km)짜리 강한 타구의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브레넌의 3루수 병살타가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은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7회초 응답했다. 바뀐 투수 브록 버크를 상대로 선두 타자 아라에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채프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랜던 룹.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6.04.17 psoq1337@newspim.com 이어진 2사 2루 타석에 선 이정후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치 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안고 출발했지만 몸쪽 포심을 밀어 좌중간에 떨어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대타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 슈미트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9회초 이정후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샘 몰의 2구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7일까지 6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OPS 1.154를 기록 중이다. 경기 막판에는 짧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8회초 아다메스 타석에서 코너 필립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자 투수가 곧장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밀러가 9회말 마지막 아웃을 잡은 뒤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튜어트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고, 이에 스튜어트가 격하게 반응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7 0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