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에 2000선에서 다시 밀려났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3포인트, 0.50% 내린 1996.67으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155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67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877억원, 409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다.
이날 지수 하락은 전날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도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원화 강세 및 엔화 약세에 따른 현대차 등의 약세 그리고 뱅가드 지수 변경도 하락장세에 한 몫 거들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전체적으로 시장이 2000선 터치 후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영향으로 현대차 등 수출주들의 약세도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 그리고 운수창고업종만 올랐다.
증권업종이 2.59% 하락한 것을 비롯, 섬유의복과 화학, 운수장비, 금융 그리고 보험업종이 1%대 낙폭을 보이며 특히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밀려났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3% 떨어졌고, 신한지주,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LG, KB금융 그리고 KT&G도 1~2% 내렸다.
반면, 전기료 인상 호재에 한국전력은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2.59% 급등했다. 그 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리고 SK텔레콤도 소폭 올랐다.
상한가 9개 종목 포함, 3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44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 0.18% 오른 515.42로 마감하며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