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중국산 장난감에서 유해물질이 대량으로 검출되면서 오로라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국제 기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재차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8일 장난감·학용품·생활용품 등 어린이용품 4000개 제품(6개 제품군) 중 211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발표했다.
유해물질별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장난감과 인형 등 1360개 제품 가운데 177개에서 기준치를 넘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어린이 신진대사나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너구리 인형의 경우, 프탈레이트가 기준치의 410배를 넘는 41%나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금속의 경우, 모형·완구 등 803개 제품 가운데 52개에서 납·카드뮴·니켈 등이 기준치를 넘었다.
앞서 구랍 12일에는 브라우니 인형 가품(짝퉁) 등 중국산 완구 9개의 리콜조치도 이뤄졌다. 당시에도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검출돼 기술표준원이 중국산 완구제품을 회수 조치를 내린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는 소비 계층의 성숙으로 안전 규정을 지킨 제품에 대한 선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내부에서도 안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업계에선 중국산 장남감 유해물량 검출의 대표적 수혜주로 오로라를 꼽는다.
오로라의 고위 관계자는 "오로라는 글로벌 5개국에 자체 판매 네트워크와 80여 개국의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유해물질 등과 관련한 국제 규격을 엄격히 지켜왔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완구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시장의 경우, 소황제의 대두로 고급 소비 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해 등 8곳의 핵심지역의 백화점 내 오로라 매장을 기반으로 2014년에는 100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로라의 해외 매출 비중은 90% 수준이다. 올해는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중국 등 신흥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