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는 유후와친구들 시즌2와 졸리폴리 각 4편을 올해 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완성된 제작분은 ▲내년 4월 ‘MIPTV (Cannes) ▲6월 LIMA (Las Vegas) ▲10월 MIPJr & MIPCOM (Cannes) ▲10월 Brand Licensing Europe (London) ▲12월 ATF (Singapore) 등과 국내 전시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방영 일정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말이며 늦어도 하반기에는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영일 대표이사는 9일 "오로라는 유후와친구들 시즌1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행복을 파는 캐릭터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신작은 오로라의 세계화된 콘텐츠 시스템을 바탕으로 영국(브랜드 인지도 1위)·러시아(1위)·한국(1위)·미국(2위)를 비롯해서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미키마우스가 글로벌 캐릭터가 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시장에서 통한 것과 같이 세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오로라의 글로벌 사업은 5개국 자체 판매 네트워크·80여 개국 수출 인프라·5만여개 소매 상점 등을 바탕으로 한다. 오로라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잘 알려진 이유다.
상품 군도 로보카폴리, 코코몽, 유후와친구들 등 전 세계 6만 여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로라는 파생상품으로 캐릭터 상표를 넣은 음료 외 수십 가지의 관련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날 오후 방문한 본사 디자인연구소에서는 디자이너들과 현지 마케터(판매자)의 화상 회의(미팅)이 한창이었다. 지속적인 자체 디자인 개발과 현지 트랜드 적용을 위한 회의라는 게 회사 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디자인연구소 개발실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완구를 제작하고 있었다.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중국 소비 시장 진출은 주요 거점에 안테나샵 매장을 세우고 현지 유력 총판 또는 유통 업체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현재는 상해 등 8곳의 핵심 지역 백화점 내에 오로라매장을 보유 중이며 2014년에는 1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최 대표는 "중국 시장은 우선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급 완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상해를 교두보로 베이징 광주 천진 등 주요도시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내 위성 채널 방송 연계와 합작투자를 통한 위험 분산(헤징)도 병행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용 히트캐릭터 개발도 예정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완구 시장 트랜드가 생산에서 소비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오로라의 행보가 사내외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소황제의 대두는 고가 완구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로라의 2012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개별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9.2%, 25% 증가한 900억원, 80억원으로 예상된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36.4% 증가한 6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의 경우, 연결기준으로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이 넘어설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