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여행사 매출이 늘고 있다. 여기에 한류 열기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더해져 여행업계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월에 24.8%, 2월 9.0%, 3월에 25.8% 늘었다. 모두투어는 1월에 20%, 3월에 15% 증가했으며 2월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태국 홍수에 따른 기저효과와 항공편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속되는 한파도 영향을 미쳤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해외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1분기 패키지 예약 고객의 절반 가량이 동남아 지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도 호재다. 지난해 외래 관광객 입국자수는 111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런 경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 관광객 증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주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은 각각 351만명, 283만명에 달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증가율은 27%를 훌쩍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한류 바람과 비자절차 간소화 등의 제도 개선으로 올해에도 중국 관광객수는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승 유진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양사는 1분기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률이 현재 약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