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현대제철에 대해 "당분간 실적개선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지난 4/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수준을 148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1% 하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4/4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 3710억원(-1.0% q-q), 영업이익 1480억원(-36.2% q-q), 당기순이익 2200억원(-5.3% q-q) 수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조 4820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대비 매출액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떨어졌다.
실적 악화 이유는 업황부진이 이어지며 ASP 하락이 원료가격 하락 폭 보다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고로사업부문은 톤당 원료가격이 4만원 하락한 반면 ASP는 5만5천원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봉형강은 철스크랩 가격 톤당 3만원 하락한 반면 ASP는 5만원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개별 영업이익 전망관련, 1분기 1420억원(-3.8% q-q), 2분기 2850억원(+101.0% q-q) 수준이 예상됐다.
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지 않는 것은 고로 원료가격이 하락(톤당 3만5천원)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1월 말부터 45일간 C열연 보수가 예정돼 있어 열연강판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계절적 영향으로 봉형강 판매량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시점은 2/4분기께로 봤다. 철강업황 개선시 3고로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얘기다.
그는 "2분기는 열연강판 판매량 정상화와 봉형강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급등세(2013년 1분기 계약가격 103.4달러/톤(FOB), 중국수입 현물가격 157달러/톤(CFR))를 보이고 있는 철광석 가격은 2분기 실적 개선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