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애강리메텍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화 정책의 수혜를 볼 전망이다. 자회사인 지메텍이 개발한 단열재는 석고보드 보다 3배 이상 효율성을 높고, 중국국가소방국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와 중국 주택도농건설부는 지난 7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정부가 친환경 녹색 스마트 도시 건설을 위한 정보공유, 상호방문, 지방정부 및 기업간 협력 등 포괄적인 협력강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현대화와 내수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도시화 촉진 및 건강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10년간 40조위안(한화 72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애강리메텍이 지분 38.5%를 보유한 자회사 지메텍이 중국 도시화 사업에 일조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신축되는 민간 건축물에 대해 A등급 이상의 외단열재를 의무 사용토록 법을 강화했기 때문.
지메텍은 지난해 7월 기존 석고보드의 단열·방화 성능보다 3배 이상 효율성을 높인 무기물 단열재 '젠폼'을 출시했다. 지메텍은 관련 무기물 단열재 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으며 수율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또한 이 무기물 단열재는 중국국가소방국으로부터 최고 등급은 A1등급을 받았다.
애강리메텍 관계자는 "(한·중 정부간) 양해각서 체결이 전체적인 로드맵인 만큼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다고 말하기가 어렵다"며 "다만 자회사인 지메틱의 무기물 단열재를 중국 현지 유통하기 위한 최종 허가 절차만 남은 만큼 현지 도시화 계획 진행의 수혜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중국내 조사기관은 푸화융다노는 2016년까지 중국 내 건축 에너지 절약 건축 시장 규모만 약 5000억 위안(89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도시화 과정과 기업의 투자 계획에 따라 애강리메텍의 수혜 여부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