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B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경제 브리핑' 리포트에서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201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성장세 회복에 방점을 찍은 것을 보면 환율하락에 따른 국내경기 부진 가능성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환율하락을 이유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오히려 기준금리는 환율하락보다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의 움직임에 다소 후행한다는 것. 그는 "지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나타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전월대비 0.1p, 0.3p 상승했다"며 "이로써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상태로 볼 수 있어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이 사라진 것도 금리 인하의 유인을 약하게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이후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은 제거됐다. 이틀 전인 7일 기준 장단기금리 스프레드는 0.01%p다.
1분기 중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단행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경제 성장의 하방리스크인 유로지역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현실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월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경기가 위축될 수 있어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