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HMC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4분기 실적부진은 충당금 반영과 광주공장 증설공사로 인한 생산감소, 환율하락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1조 3571억원 영업이익 6416억원 영업이익률 5.6% 지배지분 당기순이익 81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비 이슈와 관련된 충당금은 2300억원으로 가정했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8716억원, 영업이익률은 7.7%이다.
충당금을 제외해도 4분기 실적이 부진해 보이는 것은 지난 10월에 약 한 달간 진행된 광주 2공장 증설공사와 12월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국내공장 출고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증설공사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모델이 스포티지여서 판매믹스 악화 영향도 있었고 10월 수출 감소가 12월 미국 리테일판매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충당금과 증설공사 등 일회성 이슈가 겹치며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글로벌 재고가 1.7개월분으로 여전히 크게 부족하고 12월 미국시장 인센티브는 산업평균이 전월대비 3% 상승했지만 기아차는 1% 감소하는 등 펀더멘털 지표는 양호하다.
그는 "기아차의 2013년 글로벌 판매는 회사측 목표인 275만대를 넘어 284.4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 4.11조원, 지배순이익 4.26조원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환율 가정 하향과 판매전망 소폭 하향으로 올 영업이익 및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0.0%, 7.7% 하향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