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수급상 하향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외환당국의 실개입과 이에 따른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대기중인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은 상단을 막고 있어 1060원대 초중반 좁은 박스권 레인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063.50/7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0.20/0.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1063.8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후 1062원선까지 재차 밀리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1063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64.00원, 저점은 1062.8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새벽 뉴욕증시는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미국 채무 한도 증액협상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유로화는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반등하면서 1.31달러대로 올라섰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1060원 하향 돌파 테스트에 나서자 외환당국의 대규모 실개입으로 1060원에 대한 강한 방어의지를 표명하며 추격 매도세가 제한되고 있다"면서 "이날도 106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선물 김영정 애널리스트는 "외환당국의 원화 강세 속도에 대한 우려와 자본 유출입에 대한 감시 강화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원/달러 환율은 1060원선 중반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라며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보여 환율은 1060선 중반에서 조용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