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로 나서며 시장을 가라앉혔다.
4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1.70포인트, 0.63% 내린 268.10으로 거래를 마치며 2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갭 업 출발해 이내 하락 반전한 후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고 줄곧 하락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2474계약(3314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66계약(1695억원), 1283계약(1722억원) 순매수했다.
전균 삼성증권 파생상품팀장은 "외국인 선물 매도로 인해 시장이 위축됐다"며 "재정절벽 합의는 선반영된 재료로 이후 부채 협상 관련한 불확실성 등의 풀리지 않는 악재들이 여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미결제약정은 71계약 늘어난 11만5712계약, 거래량은 18만6039계약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996억원, 3655억원으로 모두 매수 우위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으로는 1.96을 기록했지만, 장 중에는 전날과 비슷한 2.4에서 3.0 수준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베이시스 강세에 대해서는 차익거래에서 주도적인 세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비과세 폐지로 인한 국가지자체 영향력 약화 등 차익 거래에서 주도적 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차익 거래를 활발히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베이시스 강세에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시장이 리밸런싱 과정에 있다며, 당분간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수를 사고 개별 종목을 파는 대표적인 리밸런싱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간의 급등에 따른 정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