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채권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개장 초반부터 강세압력이 거셌다.
전일까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강해던 영향이 이날도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못 하는 분위기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한 탓에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왔다.
거래일 기준으로 6일째 금리 하락세가 이어진 탓에 1월 금통위를 앞두고 추격 매수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기물 금리까지 강세 여파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커브는 다시 스티프닝됐다.
또한 이자율스왑(IRS) 시장에서는 역외 페이가 활발, 현물시장과 사뭇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3bp 내린 2.74%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2bp 하락한 2.89%로 끝마쳤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전일 수준인 3.13%, 3.25%로 마감했다.
30년물은 전날보다 1bp 상승한 3.33%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2.73%를 기록했고 2년물은 2bp 하락하며 2.74%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2.88%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8틱 상승한 106.25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06.15로 출발해 106.09까지 하락했다가 강세로 전환됐다. 장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를 등에 업고 106.30까지 올라섰으나 장 막판에 일부 되돌림을 보였다.
외국인은 8972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이 각각 3161계약, 4533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보험권도 587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15.66으로 마감했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15.90, 115.06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여전히 밀리면 사자쪽이 우세한 것 같은데 아직 새정부도 안들어섰는데 과연 1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약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략적으론 금통위 전까지는 롱이 편해 보인다"며 "금통위 때는 변동성 확대될 여지가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 모드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손절 없이 온 레벨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매수를 준비 중인 곳이 꽤 될 것 같다"며 "다만, 해외금리가 전부 박스를 뚫고 올라온지라 언제까지 기대감으로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