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오후에도 혼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시 휴장을 끝내고 복귀한 일본 증시가 재정절벽 합의 소식을 뒤늦게 반영하면서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국가들은 굵직한 시장 재료들을 기다린 탓에 비교적 등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또 간밤 불거진 연준의 채권매입 정책 리스크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한국과 대만, 홍콩 증시를 끌어 내렸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며 크게 올랐다.
4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92.93엔, 2.82% 오른 1만 688.1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1년 3월4일 이후 최고 종가다. 퍼센트기준 일일 상승폭 기준으로는 2011년 3월2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토픽스지수는 28.71포인트, 3.34% 상승하며 888.51로 거래를 접었다.
이날 달러/엔은 아시아 외환거래 장중 한 때 87.835엔까지 올라 2010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오후 3시9분 현재는 87.72/74엔으로 0.56% 상승한 상태다.
업종 중에는 자동차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 외국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오늘 밤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매도에 나설 이유는 없고, 고용지표가 양호하고 특히 엔화가 약세를 지속한다면 매수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역시 일본과 흐름을 같이 했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2.71포인트, 0.56% 오른 2281.8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기관 투자자들의 과매수 우려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동싱증권 애널리스트 리우 광밍은 "투자심리가 강화되려면 경기 회복 신호가 더 나와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0.85포인트, 0.39% 밀린 7805.99에 마감됐다.
코스피 역시 삼성전자 약세 속에 전날보다 7.47포인트, 0.37% 떨어진 2011.94에 거래를 마쳤다.
재정절벽 소식에 19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던 홍콩증시 역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같은 시각 항셍 지수는 전날보다 112.45포인트, 0.48% 밀린 2만 3286.15를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