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월가의 '닥터둠'으로 꼽히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미국에 또 다시 혼란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비관적 견해를 밝혔다.
3일(현지시간)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루비니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오피니언을 통해 "재정절벽 관련 정치권의 합의로 일시적인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이나 해결된 것이 아니라며 부채 상한선과 관련해 또다시 심각한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2월 말경 부채 규모가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를 증액하기 위해 다시 마주 않아야 하는 상황이다.
루비니는 "또 다른 위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두달여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올해 후반기에 있을 중기적 재정 긴축 논의의 시작일 뿐"이라며 "복지와 관련한 정부의 지출 감축과 관련해 큰 싸움이 일어날 것이고 세금 제도를 놓고 많은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비니 교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을 추가적으로 주문하는 반면 공화당은 지출 감축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재정 지출 감축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미국의 성장속도가 느려지고 유로존의 위기가 다시 심화될 경우 경제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