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최근 몇 달 사이에 염화칼슘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상황이다. 연산 3만6000톤 규모의 염화칼슘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지자체 등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한참 모자라다.
심지어 중국산 염화칼슘 수입도 쉽지 않다. 세계적 한파가 이어지며 중국산 염화칼슘 수입조차 쉽지 않아진 것. 염화칼슘의 가격은 올 겨울 들어 2배 가깝게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2011년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OCI에서도 염화칼슘 재고가 남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올 겨울 폭설로 염화칼슘 주문이 대폭 증가하면서 OCI의 재고는 물론 생산되는 족족 판매되고 있지만 없어서 못팔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 지자체의 염화칼슘 수요가 잇따라 증가하면서 OCI에서는 제품을 없어 못팔 지경이다. 상황이 이쯤되다보니 OCI의 염화칼슘 수익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염화칼슘 품귀 현상에는 중국 염화칼슘 제조사의 가격 인상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정부에서 2011년 겨울과 같이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 탓이 크다. 갑자기 한파가 닥치고 폭설이 내리면서 염화칼슘이 동난 상황이 된 것이다.
다만, 염화칼슘 월 생산량이 3000톤에 불과한 OCI 입장에서는 생산량을 늘리고 싶어도 마땅한 방법이 없는 상태. 가격이 폭등한 중국 염화칼슘 구매도 물량 희귀 현상으로 쉽지 않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OCI의 염화칼슘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년 동안 생산해 겨울을 앞두고 정부, 지자체 등에 공급하는 만큼 당장 시급한 상황이 되더라도 생산량을 늘리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