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세로 올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42%, 1.30달러 오른 배럴당 93.12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대비 1.03%, 1.15달러 상승한 배럴당 112.26달러대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전일 미국 하원이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재정 협상안을 통과시키면서 시장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자정을 앞두고 미국 하원은 상원이 통과시킨 재정절벽 회피안을 찬성 257표, 반대 167표로 최종 승인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글로벌 상품 리서치 헤드인 유겐 와인버그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미국의 통화부양책과 중국의 성장 회복이 맞물리면서 올해는 석유를 비롯한 상품들에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각종 경제지표들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로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을 기록 최근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외 수요 확대에 따른 개선세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도 50.7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50.3을 상회했다.
세계 2위의 원유소비국인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기록한 것도 성장세 회복에 대한 신호로 풀이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