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새해 첫 장을 큰 폭 상승세로 이끌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4.05포인트, 1.71% 오른 2031.10으로 거래를 마치며 5일 연속 올랐다.
미국 재정절벽 합의안 통과와 중국 조경제지표 호조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재정절벽 합의안이 하원까지 통과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3억원, 7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52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새해 개장 첫 날을 맞아 코스피는 0.8% 올라 2000선을 가볍게 넘기며 출발했다. 이후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 가 2030선에 안착하며 마감됐다.
운수장비, 통신 그리고 보험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증권업이 5.05% 급등한 것을 비롯,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종도 2% 이상 오르며 특히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3.55% 뛰며 157만6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차, LG전자,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도 3%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1.14%), 현대모비스(-0.17%), 기아차(-0.35%)와 SK텔레콤(-1.31%)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54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277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세가 일단은 긍정적이지만, 마냥 좋아하기에는 아직 일러 보인다.
김 연구위원은 "환율 하락과 4분기 실적이 향후 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매 구간에 진입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5.29포인트(1.07%) 상승한 501.61을 기록, 지난달 4일 이후 17일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