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은 2013년 경영전략 방향을 '수익기반 강화을 통한 위기극복'으로 정하고, 임직원 모두가 위기극복을 위해 새겨야 할 키워드로 풍소우목(風梳雨沐)을 제시했다.

풍소우목(風梳雨沐)이란 삼국사기 김흠운 열전에서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비로 목욕을 한다'는 뜻으로 장수가 싸움터에 나가 병사들과 고락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최 사장은 "지난 2년간은 기틀을 다지고 역량을 축적해 나가는 시기였다면 3년 차인 올해에는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디테일에 강한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우리뿐 아니라 경쟁자들도 똑같이 시행하고 있는 방법으로는 차별화된 명작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서 "올해는 시장을 선도하는 성장 포텐셜을 유지하면서 비용관리와 수익성 관리가 중요한 전략방향인 만큼 세부적인 디테일을 살펴보는 일이 더둑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과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눈에 보이는 숫자 뿐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사람의 세밀한 마음까지 잘 읽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고 마케팅을 해야 할 것"이라며 "프로세스와 후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 역시 본인이 하는 일에서 업계 최고의 명작을 만들어 가겠다는 사명감으로 디테일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와 같이 모든 경쟁자들이 공격적인 영업을 자제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장 분위기에서는 브랜드 밸류는 물론이거니와 상품과 서비스, 프로세스 등에서의 작은 디테일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우리 회사와 우리의 브랜드가 명작의 대접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해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B국민카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떨어질수록 이미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지도 모르며 그 비용은 가까운 미래에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며 "고객이 KB국민카드를 더 많이 신뢰할수록 우리가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의 진정성이 더욱 더 빚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