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일 오후 국채선물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이 재정절벽 합의안을 승인하면서 안전자산의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분 경 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은 상원에서 넘겨받은 재정절벽 합의안을 원안대로 표결에 부쳐 찬성 257, 반대 167로 승인했다.
협상안 통과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 가까이 상승하면서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특히 장기물 금리가 빠른 속도로 치솟으며 커브는 스티프닝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기관의 대기매수가 유입되면서 가격 하단도 일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종가 대비 3bp 오른 2.85%, 3.0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 대비 4bp 상승한 3.20%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8틱 내린 105.87에 거래 중이다. 105.83~105.92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590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1673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이 59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권과 투신권도 각각 42계약, 1063계약의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43틱 하락한 114.94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18틱 떨어진 115.19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재정절벽 합의안의 타결이 일단 채권가격에는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전일 미국채 약세 흐름까지 반영하면서 국내채권시장도 코스피강세와 더불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인들은 금일 재정절벽 이슈를 반영하며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시장은 가격의 하방 압력 속에서 지지레벨을 찾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재정절벽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고 다소 밀렸다"며 "하지만 많이들 예상하고 있던 재료라서 지금보타 더 크게 밀릴 분위기는 아닌듯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