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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수상소감[사진=기성용 페이스북 캡처] |
기성용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풀럼 다음 홈경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강이 부분에 약 20cm정도 상처 난 기성용의 다리가 찍혀 있다. 지난 30일 자정 크라벤 코티지에서는 풀럼과 스완지의 경기가 있었다. 이날 기성용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경기 도중 이같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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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수상소감 [사진=SBS 영상캡처] |
그는 "'개그투나잇'은 밤 12시 5분 방송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질적으로 12시 30분, 앞에 특집하면 40분에도 시작한다. 다른 프로그램은 경쟁 프로가 '해피투게더'나 다른 프로그램이겠지만 우린 경쟁 프로가 '심야토론'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기성용 경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현수는 "이들이 과연 선발 출전하는가를 본다. 기성용이 출전하면 '개그투나잇' 시청률이 떨어진다. 부상을 당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라 그렇게 좋아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오죽하면 이렇게 하겠나. (방송시간이)조금만 빨리 이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일부 축구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기성용의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이 씨가 된 케이스. 그러게 말 조심 했어야지" "자기가 스스로 노력해서 올라갈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방송국 탓. 남 탓. 그런 사람은 절대 성공 못 함. 여러모로 기성용 선수에게 미안하겠네" "시간대가 문제라 생각하는건 정현수 당신 생각이고!!! 아무튼 기성용 선수 빨리 쾌유하길" "어쩜 이렇게 딱 맞물렸는지.. 괜히 더 괘씸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