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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윤창중·박선규·조윤선 취임 일성…"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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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당선인 첫 인사…인수위 비서실장·수석대변인·대변인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인사대상자인 유일호 비서실장과 윤창중 수석대변인, 조윤선·박선규 대변인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취임 일성을 대신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유일호 비서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윤창중 수석대변인(왼쪽에서 두번째), 박선규(오른쪽 끝)·조윤선 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유일호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모두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2개월 동안 인수위의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언론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내에서 조세·재정 전문가로 인정받는 유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금융학회 이사, 한국경제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자문 조세개혁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의 아들인 유 실장은 18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으며 19대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며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당선인의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윤창중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언론인 시절 자신이 쓴 글에 대한 편향성 논란을 의식한 듯 "제가 쓴 글과 방송에 의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많은 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가지면서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인 국민대통합과 약속의 대통령, 민생 대통령의 의지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지독한 고민속에서 박 당선인을 돕기로 결심했다"며 수석대변인직 수락 이유에 대해선 "박 당선인이 주창한 국민대통합과 약속의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라는 시대정신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당선인의 가슴속 깊이 내재돼 있는 대한민국의 열정과 염원을 제가 국민과 야당의 입장에서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 언론인 윤창중에서 벗어나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국가청사진을 제시하는 위치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논산 출신인 윤 수석대변인은 경동고와 고대 화학과 졸업 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코리아타임스와 KBS, 세계일보, 문화일보 등에서 정치부 기자와 논설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민주통합당 정상호 대변인은 25일 윤 수석대변인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논평을 통해 "그는 야권을 반(反)대한민국 세력으로 규정하고 매도해온 사람으로서 박 당선인이 그런 의식을 가진 사람을 자신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그동안 박 당선인이 외쳐왔던 국민대통합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지지자들만의 통합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하는 독선적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인수위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된 조윤선·박선규 대변인도 이날 "박근혜 당선인의 철학과 생각을 국민께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국정 운영의 중심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평가의 기준을 통계 수치에서 국민의 행복으로, 편을 가르지 않고 100%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길을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투명하고 겸손하며 유능하면서도 소리를 내지 않는 인수 과정으로 국민들에게 새 정부가 사랑과 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전속력으로 달리는 계주의 주자처럼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속력을 늦추지 않고 바통을 이어받겠다"며 "성공한 조직은 리더의 영혼이 조직 전체에 스며드는 조직이라고 한다. 누구보다도 국민을 지극하게 섬기는 박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신념이 인수위는 물론 정부 곳곳에 스며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출신인 조 대변인은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3회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지냈으며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과 한나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조 대변인은 특히 2년여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최장수 여성 대변인'이란 타이틀을 얻었으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박 당선인을 밀착 수행했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선출됐다"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사에서도 한국의 흔적이 기록될 수 있는 역사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많은 약속을 했고 이제는 그 약속을 오롯이 지켜야 하는 엄중한 역사적인 책무가 박 당선인의 어깨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본 그대로 박 당선인이 국민에게 보여준 약속을 지키는 정치,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정치인으로서 모습을 지켜내며 국민에게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 익산 출신인 박선규 대변인은 남강고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KBS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언론2비서관과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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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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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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