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2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2월 넷째 주(12.24~12.28)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이창배 팀장, 신한은행 이길원 과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등 8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80~2.92%, 5년 국고채 2.95~3.07%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75%, 최고 2.83%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90%, 최고 2.9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90%, 최고 3.0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3.05%, 최고 3.10% 전망
▶국민은행 이창배 팀장
: 3년 국고채 2.80~2.95%, 5년 국고채 2.95~3.10%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미 정치권의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주가의 추가적인 조정과 함께 저가매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제한적인 강세흐름이 예상된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둔화와 꾸준한 현물매수는 국채선물 저평가 확대와 함께 매수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이길원 과장
: 3년 국고채 2.80~2.90%, 5년 국고채 2.95~3.05%
경기지표가 좋은 것과 재정절벽 기대감에 의해서 증시가 강해지면서 채권이 최근 밀렸었는데 지난주 막판에 되돌림이 진행됐다. 재정절벽에 대한 민감도가 확대되고 있다. 연말에 합의가 안 되면 또 다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당장 그 전까지 시간이 남아 있었는데 연말이 다가올수록 민감도가 커지면서 이번 주도 재정절벽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예상한다.
한편으로 스티프닝 언와인딩 이슈가 있다. 지난주에 국고채 10년이 3.20%을 뚫지 못하고 내려오는 분위기다.
이번 주에 추가강세가 얼마나 갈지는, 재정절벽 이슈가 기대 이하로 진행되면서 우려가 제기되는가에 달려있다. 하지만 데일리로 많이 강해지려면 부정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가능하고 따라서 미국채도 많이 내려와야 한다. 하지만 소비지표 등 미국 지표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경기가 좋아진다는 기대감에 채권이 많이 강해지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80~2.90%, 5년 국고채 2.95~3.06%
만약 추경과 금리인하가 동시에 진행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채권보다는 주식에 유리할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남아 있는 것이 전반적인 금리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인하 기대로 단기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머무른다면 중장기 금리 역시 상승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술적인 분석상 중장기 금리는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과매도 국면에 들어와 있다.
대외 모멘텀 역시 아직은 미국의 재정절벽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단기적으로는 안전자산에 우호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 감안하면 채권시장은 이미 금리상승 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나 과매도 국면 진입에 따른 가격메리트와 여전히 남아 있는 미국의 재정절벽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숨고르기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장기 포지션은 중립 이하의 듀레이션을 유지하되, 단기적으로는 되돌림을 노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83~2.92%, 5년 국고채 3.00~3.08%
박근혜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논의됐던 토빈세 도입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현물시장의 외국인 수급에 대한 우려는 한층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수익률(10년물 기준)은 연준의 QE4발표 이후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1.82%까지 상승한 이후 현재 1.80%를 나타내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채 수익률은 지난 7월 역사적 최저점에서 반등한 이후 1.60%~1.85%의 박스권 내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이후 미국채와 한국채의 고점이 대체로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스권 상단에서 하락한 미국채 수익률은 한국채 수익률의 단기 하락을 기대하게 만든다.
반면 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24일에는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장기물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고채 2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 압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단기물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5~2.95%, 5년 국고채 2.90~3.10%
박근혜 당선자의 경제모델은 “희망-화합-안전”으로, 이는 각각 성장, 경제민주화, 위기관리를 의미한다. 공약으로부터 출발하면, 국민행복기금 18조원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 증가, 증세 없이 5년간 135조원(연간 27조원)의 복지재원 마련과정과 10조원 추경편성시의 (일시적) 국채 발행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
금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다. 가계부채 문제 해결시 원리금 상환부담의 경감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 연착륙 필요성이 크므로 저금리 유지가 필수적이다. 환율과 관련해, 엔화 약세가 가속화될 경우를 대비해 국내에서도 추가 유동성 공급 대책은 필요하다. 내수가 지극히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 가격 경쟁력 상실을 방치한다는 것은 매우 큰 위험이다.
국내외 정책 변수가 많아 얇은 거래 속에 변동성은 다소간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1월 이후 방향성은 금리하락 쪽이 우세하다고 판단한다. 재정절벽 타결 소식이 주가와 금리의 단기 고점을 형성할 것이고 새정부의 정책방향은 성장 우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 3년 국고채 2.82~2.90%, 5년 국고채 2.96~3.08%
재정절벽 관련 이슈로 안정세를 찾는 느낌이다. 단기수급과 함께 장기물 수급은 계속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3년 기준 2.82~2.90% 정도 생각한다. 재정절벽 이슈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잘 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장기물 수급이 안 좋은 상황이 지속되는 것 때문에 강세도 제한될 가능성이 클 것 같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80~2.90%, 5년 국고채 2.97~3.07%
중기적(2~3개월) 시각에서는 금리가 현 수준에 비해 추가로 더 상승할 수 있다. 최근 주요 위험 지표들이 안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 국내 통화당국이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완화적인 행보보다는 규제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 등도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근거들이다.
그러나 단기적(1개월 전후)으로 주요 금리들이 지난 8월 전고점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최근 금리 상승이 다소 과도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여전히 내년 상반기 1회 정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한데 이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전고점을 넘어서는 금리 상승은 부담스럽다.
커브 측면에서는 중기적인 시각에서 스티프닝 전망은 유효하나 최근 스티프닝의 진행 속도가 가팔랐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실제 국고 10년-3년 스프레드는 저점 대비 100%에 가까운 되돌림 과정이 진행된 만큼 추가 포지션 구축은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 3년 국고채 2.80~2.90%, 5년 국고채 2.95~3.05%
20년 입찰부담 등으로 스티프닝 압력 하에 연말모드로 돌입하며 변동성이 제한되겠다. 다만 미 재정절벽협상이 전격 합의된다면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의외의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겠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