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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이틀간 2% 하락..은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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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내림세를 지속하며 이틀간 2%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금값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 매입을 적극 권고했던 짐 로저스가 장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언급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3달러, 0.2% 하락한 온스당 1667.7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값은 전날에 이어 8월말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단기적인 금 선물 향방은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과 깊게 맞물렸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이 낙관적인 방향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금 선물의 조정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리스의 부채위기가 진정되는 상황도 금 매수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수급 측면에서 연말을 앞두고 펀드 업계가 수익률 확정에 나서면서 금 투자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미국 주택시장 지표가 계속 회복을 시사하고 있는 점까지 가세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완화정책 확대 압력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에 기여했다.

상품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금값 조정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금이 이미 상당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하락 압박이 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자산이든 아무리 대단한 강세장이라고 해도 1~2년마다 30% 가량 조정을 거치게 마련”이라며 “금은 12년 연속 연간 상승을 지속했고, 아직 충분한 조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날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의장이 제시한 재정절벽 협상 절충안에 대해 이날 백악관이 공식적인 거부 의사를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크리스마스 휴일 이전까지 협상 타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밖에 주요 금속상품은 대부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백금 1월물이 80센트(0.1%) 소폭 내린 온스당 1592.9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은 3월물은 55센트(1.8%) 급락한 온스당 31.12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 3월 인도분이 5센트(1.3%) 떨어진 파운드당 3.61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3월물은 7.40달러(1.1%) 오른 온스당 698.35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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