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감과 약화약세 영향으로 시종일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막판 외환당국이 종가관리에 나서면서 대선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0원 상승한 107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1.00원 하락한 1071.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70원선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1070원 하단을 트라이하는 분위기였다.
원/달러 환율은 1071원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당국이 종가관리에 나서면서 장 끝나기 3~4분 만에 1073원선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73.50원, 저점은 1070.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외국인은 23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전반적인 대외환경은 원/달러 환율에 우호적인 분위기였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감이 살아났고, 엔화약세 분위기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내일 대선을 앞둔 부담감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기는 했지만 막판 외환당국의 개입이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1070원 하단을 트라이하는 분위기였지만 여의치 않았다"면서 "외환당국의 스무딩이 있었고 막판 종가관리도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이어 "정책 리스크 등으로 내일 대선을 앞두고 과감한 플레이를 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1072원선에서 네고물량도 많이 나왔지만 장 끝나기 막판 3~4분 만에 외환당국이 관리에 나서며 1071원선에서 1073원선까지 수직 상승했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1070원은 내주지 못하겠다는 스탠스를 강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