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 연합이 중국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ZTE의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17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가 실시될 경우 지난 5년간 EU 27개국에 깊숙히 침투한 중국 업체들에 대한 가파른 관세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불법적인 보조금을 등에 업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덤핑거래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가 개시되면 유로존 업체들의 공식적인 요청 없이도 EU가 칼을 빼든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EU는 유럽 업체들의 공식적인 반덤핑 조사 요구를 기다리면서 결정을 늦춘 상태였다.
이는 이는 중국측에 단순히 업체간 싸움이 아닌 유럽 당국의 직접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