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박은경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부위원장과 안경률 전 국회의원이 외교업무지원을 위한 대외직명대사로 임명됐다.
박은경 대사는 수자원협력대사로, 안경률 대사는 녹색환경협력대사로 각각 1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17일 외교통상부는 수자원분야의 외교업무 지원을 위해 박은경 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을 수자원협력대사로 재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안경률 전 국회의원을 녹색환경 분야의 외교업무를 지원하는 녹색환경협력대사로 신규 임명했다.
두 대사의 임기는 오는 2013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각각 1년이며 한 해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대외직명대사 제도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인 또는 전직 공무원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함으로써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단, 대사의 직명만을 부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공무원신분의 특명전권대사로 임명하는 특임대사와는 차이가 있다.
박은경 수자원협력대사는 한국물포럼 총재, 세계물위원회 집행이사 등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지난 2년간 수자원협력대사로 활동했다.
또 안경률 녹색환경협력대사는 국회 기후변화대응 녹색성장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은경 대사는 지난 2년간 활동으로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자원분야 외교 활동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며 “안경률 대사는 우리정부의 녹색성장 관련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도 제고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