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주요 프라이머리딜러(PD)들은 내년 국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우존스 뉴스와이어가 21곳의 PD를 상대로 실시한 2013년 국채 시장 수익률 전망 조사 결과를 인용해 10년물 수익률이 내년 말 2.25%(중간값)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에 참여한 PD들은 내년 국채 10년물 수익률 전망치를 1.4%~3.0% 범위에서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주말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709%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전망은 미국의 경제가 지금 진행 중인 재정절벽 이슈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을 뿐더러 내년 하반기에 이르러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내년 말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현 수준보다 낮게 형성될 것이라는 응답은 21곳의 조사 대상 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PD들은 연준이 계속해서 성장 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며 연준의 완화된 통화정책이 내년 경제에도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PD 중 한 곳인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제르보스 수석 금리전략가는 "경제의 회복세가 목격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연준의 정책 효과를 통해 실질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는 국채 10년물 수익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해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PD들은 재정절벽 협상이 연말 이전에 합의가 이뤄지거나 내년 여름까지 잠정 협상에서 결론이 나온다면 기업과 가계 지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시장 역시 개선조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성장이 가속화될 수록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커지면서 국채 가격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제의 성장에 따른 국채 수익률의 상승 압력은 시장에 대한 연준의 입김으로 일부분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