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SK건설이 지멘스와 함께 멕시코 국영 정유사인 페멕스(PEMEX)로부터 15억 달러(1.6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했다.
14일자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페멕스가 13일(미국 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지멘스와 SK건설 등이 자사 직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멕시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계약을 수주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페멕스는 지난 2008년 지멘스가 SK건설 등과 이라크와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에 걸쳐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럽 당국의 조사를 받자 16억 달러의 벌금을 낸 것에서부터 조사를 시작해 이번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페멕스는 손해 배상액으로 최소 5억 달러를 제시했으며, 미국 RICO법( Racketeer Influenced and Corrupt Organizations Act)에 따라 이 액수는 15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