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은 인천공항 내 관광공사면세점 매장에 대한 새사업자 선정 무산은 대선 전 면세점 민영화에 나선 정부의 무리수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광공사 오현재 노조 위원장은 14일 "이명박 정부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면세점 민영화를 무리하게 추진하더니 결국 유찰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 입찰에서 내세운 높은 임대료와 향수· 화장품·주류·담배 판매 금지 등의 조건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이라는 대의에 부합하기는커녕 재벌면세점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꼼수로 가득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런 상황을 뒤에서 부추기고 있는 것이 기획재정부"라고 주장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내년 2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관광공사 면세점 구역에 대한 운영권을 전자입찰한 결과 해당 사업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복수 사업자가 참여하는 경쟁입찰이 조건이었지만 입찰 참여 기업이 한 곳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당 면세점 사업자 선정 절차는 당분간 미뤄지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