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연저점을 또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유로화 강세로 리스크 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장 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외환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하락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074.50/70원으로 전일 대비 2.20/2.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1.90원 하락한 1074.9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73원선까지 저점은 낮췄지만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1074원을 중심으로 등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75.30원, 저점은 1073.6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저점인 1073.60원은 지난 2011년 9월 8일 장중 저점 1068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강세에 동조하면서 상승 출발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어제 외국인 주식 자금이 나오면서 밀렸고 하락 개장해서 출발했다"면서 "1073원대에서 수시로 개입이 나오다보니 반등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1074원이 무너지면서 외환당국 받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입은 게릴라성으로 수시로 나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개입 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을 하고 있는 정도인데 여전히 매도세는 강하다"며 "오늘도 외국인 주식과 채권 매수세에 따라서 환율 하락폭이 정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