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11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0.95포인트, 0.37% 오른 26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821계약(2387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721계약(959억원), 1183계약(153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만기를 앞두고 3월물로 갈아타면서 다소 많은 2만561계약이 줄어 7만5662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3만6736계약이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0.02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증권 쪽에서 매도세로 나오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5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에서는 26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갭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오전 11시 무렵 한 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기본적으로는 전날 미국 등 해외 증시 호조세 영향이 있었으나, 이미 시장은 상승 기조를 타고 있었다는 분석이다.
성수연 삼성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유럽 등 해외 증시가 좋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지난주부터 외국인 순매수가 호전되고 있다"며 "선물 순매수가 강화되는 추세로 증시 호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지수 상승에는 환율 강세도 한 몫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대규모 비차익 거래가 들어왔다"며 "시장에서 환율 하락의 영향이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평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 온 동시 만기 부담은 현재로선 그리 우려할 수준은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스프레드가 상당히 비싸 롤오버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적어도 만기까지는 이 정도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만기를 앞두고 매물 폭탄 우려가 있었는데, 스프레드가 견조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