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얀부3 발전플랜트 수주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수주 전망치인 13조원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수주 마진에 대한 우려도 일부 해소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사우디 아라비아 SWCC(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에서 발주한 Yanbu3 발전플랜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총 계약규모는 30억달러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주기기를 제외한 15억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우선협상대상인 이라크 바드라 GOSP 프로젝트 등의 연내 수주 여부에 따라 올해 14조~15조원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회사측은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얀부3 발전플랜트(3조원) 수주를 포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는데, 이는 적정수주마진을 포기할 수 없다는 최고경영진의 정책적 판단 때문"이라며 "주기기를 제외한 EPC 부문을 수주함에 따라 이러한 저가수주 우려는 상당부분 희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과거와 같은 직선적 성장이 어려워졌고, 단기 실적 성장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점 등 밸류에이션이 과거같이 높은 프리미엄을 받기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동사의 주가 흐름은 이러한 시장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4/4분기 실적 등 단기 실적 부진 전망에 따른 주가 조정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