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소재로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리튬이온전지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소재를 신 성장동력으로 수익 구조도 다변화 할 것입니다."
변우근 씨에스엘쏠라 대표이사(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업계유일의 소재개발부터 장비 개발·양산까지 동시에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씨에스엘쏠라는 두산전자재료부터 위탁받아 OLED소재를 양산,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30%(3분기 누적 기준)에 달하며 자체 개발한 승화정제기가 높은 이익률의 원동력이다.
매출의 핵심이 되는 소재는 '그린호스트'와 'HTL'로 OLED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소재 중 하나다. OLED는 공통층과 발광층으로 구성됐다. 그린호스트는 발광층에, HTL은 공통층에 각각 속한다.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되는 그린호스트는 100% 씨에스엘쏠라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HTL은 약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변 대표는 "OLED 소재 시장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하는 만큼 시장진입과 퇴출이 어려운 곳"이라며 "씨에스엘쏠라가 그린호스트를 독과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동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향후 2014년까지 OLED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OLED를 채택한 스마트폰 비율은 15%이며 세계 스마트폰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채택 비율을 늘리고 있느 상황이다.
그는 "태블릿PC라는 새로운 시장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투명 스크린 등 OLED 소재가 필요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OEM(현재는 두산전자재료를 통해 OEM방식으로 공급) 방식이 아닌 자체 개발 소재를 늘려 단일 회사 의존도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인 계획은 리튬이온전지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소재 양산이다.
리튬이온전지는 양극첨가제·음극첨가제·난연제 등을 국산화 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과 공동 개발 중이며 양산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를 수행중이다. 지식경제부 과제는 고효율 염료 개발이다. 씨에스엘쏠라는 외국 회사보다 약 10% 고효율 제품 개발 목표로 2015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과제는 고체전해질 개발이다. 양산 시기는 2015년을 목표로 한다.
공모자금은 약 80억원 정도를 상남본사와 천안 공장 시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한편 씨에스엘쏠라의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격은 1만원~1만1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20억원~132억원 가량이다. 오는 12일~13일에는 기관의 수요 예측을 거쳐 17일~18일에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27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