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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朴-文 공약] 10대 핵심공약 기조, 朴 '보수' vs 文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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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페스토, 유권자 혼란 공약 남발 방지책 시급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각 후보의 핵심공약을 살펴보고 실현가능성을 점검함으로써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뉴스핌=이기석 기자] 2012년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이하면서 대통령 선거가 불과 20일도 채 남지 않게 됐다. 지난 11월말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각 후보들은 전국 각지 유세현장을 누비며 자신의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렇지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간 맞대결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제시된 정책공약에 대한 아쉬움과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준비된 정책공약을 유권자들에 제시하고 검증을 받는 선거전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공약집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말만 요란하다는 평가이다. 또 TV를 통한 방송연설은 40여 차례 이상 예고되고 있으나 TV 토론 등 실종되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선거로 전락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IMF 경제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0년 유럽발 재정위기가 모두 정책적 실패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국정운영능력은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고 이는 정책공약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검증받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더욱이 이번 선거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야권연대와 맞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이고, 지방유세가 본격화되면서 새롭게 검증되지 않은 지역공약이 남발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혼란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제출한 공약을 분석한 결과, 양당 모두 기존의 기조에서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의 경우 성장을 위주로 하면서 현재 한국경제나 사회가 크게 무리가 없다는 전제 하에서 병든 부분을 치유하는 보수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현재의 경제규모 하에서 체질개선이나 변화를 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기본 생각 위에서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보적인 접근이다.

이에 따라 박근혜 후보는 한국 사회 전체적인 숲의 모습을 건드리기보다는 병든 나무를 치유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공약규모가 작아진 반면, 문재인 후보는 체질개선을 내세우는 가운데 단일화로 의견수렴을 하면서 공약규모가 차원이 커진 상황이다.

◆ 새누리 박근혜 후보: 가계부채 등 민생 우선, 경제민주화 후퇴, MB단절 의식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전체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그간 사회문제로 부각됐던 ▲ 가계부채 해소를 제1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 문상보육과 맞춤형 보육 ▲ 사교육비 절감 ▲ 주기별 복지 및 4대 중증환자 국가책임 등이 핵심공약 우선순위 1~4위 등 상단에 올렸다.

이어 ▲ 일자리창출 ▲ 고용불안 완화 ▲ 고용복지 확충 ▲ 국민안전 ▲ 경제민주화 ▲ 지역균형 발전 및 탕평인사 등이 5~10위권의 순위에 올랐다. 경제성장률이 크게 약화되고 고용없는 성장이 화두가 되면서 일자리와 고용문제가 10위권 중에서 중간 순위로 잡혔다.

전체적으로 지난 17대 이명박 후보가 제시했던 ▲ 7% 성장 및 300만개 일자리 창출 ▲ 공교육 두배, 사교육비 절반 ▲ 국가책임 영유아 보육 및 교육 실시 등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박근혜 후보는 성장을 중요시하고는 있지만 이명박(MB) 정부가 7%대 성장률을 제시한 것과는 달리 성장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한반도 대운하와 비핵개방3000 공약은 배제됐다.

또 4월 총선거 이후 대선 초반 이슈 선점했던 경제민주화가 3순위에서 9순위로 밀린 가운데,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됐던 일자리창출이 뒤로 밀리고 가계부채 문제가 최우선 공약으로 떠올랐으며, 저출산고령화 대책이 제외되고 의료부문이 4순위로 부각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이광재 사무총장은 “박근혜 후보의 정책공약은 기존 새누리당의 보수적 기조에서 크게 변화된 것은 없어 보인다”며 “큰 숲은 유지하면서 작은 부분을 고쳐나가는 보수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총장은 “박 후보의 경우 MB정부처럼 성장률 목표를 7%대처럼 숫자로 제시하지 않고 있어 검증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며 ”경제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 외에 고용을 강조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총장은 “박 후보는 이번 대선을 민생으로 치르려는 선거전략을 갖고 있고 MB정부와 단절을 강조하는 모습”이라며 “그렇지만 무상보육이나 사교육비 절감 대책은 MB와도 유사한 것이고 4월 총선공약과 달라진 점도 반성이나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 민주통합 문재인 후보: 일자리 경제민주화 등 체질개선 우선, 새정치 강조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의 박 후보와 마찬가지로 민생과 경제 문제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면서도 체질개선 등 잔가지보다는 펀더멘탈을 개선해야 하는 진보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등 전통적인 민주당의 기조를 이어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문 후보의 10대 핵심공약을 보면 ▲ 일자리 혁명 ▲ 복지국가 건설 ▲ 경제민주화 등 경제 및 사회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으로 1~3순위의 공약을 선별했다.

최대 이슈인 경제공약에 이어 ▲ 새로운 정치 ▲ 평화 공존 기조의 외교안보 ▲ 국민안전과 성평등 사회 실현 ▲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 등 정치외교와 사회 및 교육 공약들이 4~7순위에 등장했다.

그리고 다시 ▲ 미래 성장동력 확충 ▲ 지역 균형발전 ▲ 지속가능 발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 등 경제문제와 지역균형발전 등 이전 민주당의 정책기조가 8~10순위에 투영됐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10대 핵심공약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공약규모보다 차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박 후보가 기존의 전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부분을 고쳐나가는 보수적 가치를 대변하는 데 반해 전체 시스템의 문제를 고치자는 접근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문제가 크게 부각되면서 안철수 후보쪽의 공약 중 좋은 것을 수용하고 정책연대 가능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내용 자체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기존 민주당이 제시했던 일자리 창출 공약은 일자리 혁명으로, 민생 경제는 복지국가 건설로, 검찰 및 정치개혁 문제는 새 정치로 포괄됐다는 것이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이광재 사무총장은 “민주당 문 후보의 정책공약은 단일화 과정에서 내용이 커진 측면이 강하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정책연대 과정에서 자원 등이 얼마나 소요될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외교전략 부재 및 지역공약 남발 우려, 유권자 착시 속 검증 무의미 우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는 두 후보 모두 외교 관련 공약이 부재하다는 점에 지적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박근혜 후보가 외교전략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후보쪽도 대북 문제로만 제한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차기 행정부를 이끌게 됐고 중국 역시 제5세대로 권력이 교체되고 일본과 러시아 등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더욱이 북한이 김정은 체제 출범이 일주년을 맞이하면서 외교안보적 질서재편에 대한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그렇지만 새누리당 박 후보나 민주통합당 문 후보 모두 서해안의 북방한계선(NLL)만 가지고 대립할 뿐 남북통일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질서재편에 대응하는 외교안보전략이나 비전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경제성장률이 2%대 수주으로 바닥을 기고 있고 경기침체로 고통을 받는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상외교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이에 대해 유권자들을 설득해 낼 자기 전략이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고 지방 유세전이 확산됨에 따라 중앙당 공약집에서는 제시하지 않던 지역개발공약이 터져나고 있는 점도 우려점으로 꼽혔다.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부산지역의 가덕도 신공항, 인천의 아시안게임 전폭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앞으로 지역공약은 양 후보가 충청권이나 경남권 등 각축을 보이는 지역이나 선거전 후반으로 갈수록 검증되지 않은 공약들이 난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이광배 총장은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쪽 모두 남북문제에 국한할 뿐 대외전략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박 후보의 경우 외교전략을 밝히는 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대선 공약집에서도 아직은 로드맵 등 구체적인 공약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점이 있어 유권자 설득을 위해 양후보측은 정밀한 정책공약을 제시해야 한다다”며 “특히 지방 공약 남발 등 선거 막판까지 유권자 혼란을 막으려는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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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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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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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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