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원자재 거래업체 글렌코어가 스위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를 인수하는 방안과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EC가 글렌코어의 엑스트라타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유럽 아연시장 점유율을 40% 아래로 낮추기로 했고,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아연 생산업체 벨기에 니어스타의 보유 지분 7.8%를 매각하기로 했다.
호아킨 알무니아(63)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 같은 방안이 유럽 아연 시장의 경쟁체제를 보호해 유럽의 소비자들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낮은 가격에 품질 좋은 아연제품을 제공받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C는 또한 글렌코어가 향후 10년간 직간접적으로 니어스타로부터 아연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며, 이 기간 동안 니어스타의 경쟁에 제한을 가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글렌코어와 엑스트라타의 합병 후 시가총액은 900억 달러 정도로, 이번 인수합병은 올 들어 최대 규모이자, 광산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