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서울 채권시장은 다시 관망세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외국인이 1만4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롱 심리는 다소 위축된 상태다.
스페인과 그리스의 국채 금리 하락도 서울 채권시장에서 약세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재정절벽 이슈를 포함해 여전히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우호적 수급 등이 금리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중기적 경기전망이 시장에서 엇갈리는 만큼 현 레벨에서 당분간 공방이 지속될 전망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보다 1bp 오른 2.83%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수준인 2.89%를 유지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3.02%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인 106.09에 거래되고 있다. 106.07~106.10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242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77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개인이 각각 2859계약, 302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16.88에 거래 중이다. 116.84~117.95의 좁은 레인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번 주에 야금야금 밀리면서 중요한 라인이 줄줄이 돌파당해서 심리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밀렸다"며 "다만 경기 침체의 지속에 대한 전망이 남아 있어서 현재 레벨에서 공방을 벌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리가 빠져도 크게 못 내려갈 것 같은 생각과 외국인의 소극적인 매매패턴이 걸린다"며 "외국인이 20일선 아래에서 매도 늘리면서 적극성이 시장에서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정 후에도 바로 금리가 하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