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애플과의 특허권 사용 합의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매체들이 애플과의 세부 합의 조항을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심하다(outrageous)'고 힐난했다.
HTC의 피터 츄 최고경영자(CEO)는 20일 도쿄에서 열린 상품 런칭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하며 향후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매체들이 HTC가 안드로이드 휴대폰 1개당 애플에 6~8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근거없다'는 말로 일축했다.
HTC는 최근 애플과의 특허소송을 끝내고 향후 10년간 특허권 사용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애플이 동일한 특허에 대해 HTC와만 합의한 것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0년 HTC를 시작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제조업체에 대한 소송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소송은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HTC는 합의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은채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삼성은 현재 미국 법원에 애플과 HTC의 특허권 사용 합의문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