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가 재정절벽 우려의 완화와 주택판매 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대비 1.65%, 207.65포인트 상승한 1만2795.96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도 이같은 글로벌 위험자산의 강세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0.87% 상승한 1894.40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박스권 장세에 대한 인식이 견고한 탓에 이날 채권시장에서 조정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날 새벽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1'으로 하향 조정했고 재정절벽과 관련된 정치적 일정이 연말까지 길게 이어져 쉽게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4호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2.80%, 2.8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보다 1.5bp 상승한 2.995%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떨어진 106.20에 거래되고 있다. 106.17~106.20의 좁은 레인지다.
외국인은 37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3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개인이 각각 223계약, 339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9틱 하락한 117.16에 거래 중이다. 117.11~117.17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가 수준에서 다시 좁은 레인지로 들어갈 것 같다"며 "변동성이 많이 나올 장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이나 주식 쪽의 변동이 지금보다 심화되지 않는다면 12월까지는 이런 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주식 반등이 얼마나 더 이어질까에 달려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물론 그렇다고 해도 국고채 3년 기준 2.85%의 박스 상단을 뚫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